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부인 방영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채서안이 내년 상반기에 방송되는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채서안 프로필

채서안(본명 변서윤)은 1996년 12월 3일(28세), 인천에서 태어난 한국 배우다.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2019년 광고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한 후 2021년 KBS2 드라마 ‘경찰수업’으로 정식 연기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는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부상길’의 젊은 부인 ‘박영란’ 역을 맡으면서부터다.
청초한 외모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우 채서안

고등학생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첫 연기 활동(2019년 광고, 2021년 드라마 ‘경찰수업’) 이후 무명 기간이 길게 이어졌다.
오디션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왜 나는 다 안 되지”라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배우 일을 포기하고 공장 아르바이트, 푸드코트 등에서 생계 고민을 해야 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연기를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거듭 도전했고, 2023년 ‘폭싹 속았수다’ 오디션에서 ‘박영란’ 역을 따냈다. 공개 전 1년의 공백기 동안 배우 일을 접으려 마음을 먹었지만, 드라마의 흥행으로 인생 자체가 반전되었다.
본명(변서윤)에서 채서안으로 예명을 바꾸며 새 출발을 택했고,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신예 배우로 성장했다.
주요 활동
‘폭싹 속았수다’(2025, 넷플릭스)
현실적인 시대상과 가족사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최대훈(부상길)·아이유(애순)와 함께 주요 축을 이뤘다.
채서안은 부상길의 젊은 아내로서 진중하고 묵묵한 농촌 여성 ‘박영란’의 인생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수수한 분장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고, ‘학씨 부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찰수업’(2021, KBS2)
첫 공식 드라마 출연작. 비록 큰 배역은 아니었으나, 현장 경험과 시행착오가 쌓여 이후 연기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외에도 종이달, 하이리키, 지옥,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과, 브랜드 광고, 밴드 잔나비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영역을 확대 중이다.
드라마 방영 후 “내 연기가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와 닮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채서안 여담

폭싹 속았수다 이후 학씨 부인으로 불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3배가 늘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다시 연기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사실 배우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고 공개되기전까지도 떡 공장, 쿠키 공장, 카드 단말기 제조 등에서 알바를 했다.
이상형은 다정한 남자보다 카리스마가 있는 남자라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는 영화 써니를 꼽았다.
아이브팬이다. 맥주의 최고 안주는 피자, 소주는 수육전골을 꼽았다.
앞으로의 활동

2025년 ‘폭싹 속았수다’로 대중적 각인을 확실히 한 이후, 대형 기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할 계획이다.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톤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촬영을 마쳤으며 개봉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제목은 도망자다. 또한 패션/광고 촬영 등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인스타그램(@serenity__an)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한다.
배우로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 앞으로의 필모그래피를 한 줄 한 줄 새기고 싶다”는 미래 목표를 밝혔으며, 팬들에게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이 내 인생의 보석”이라는 인사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