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 프로필 작가 나이 결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는 대한민국을 넘어 브로드웨이 무대를 이끈 뮤지컬 작가이자 작사가, 연출가로, 최근에는 한국인이 거의 도전하지 못했던 토니상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박천휴 프로필


박천휴-작가-정면-이미지

박천휴는 1983년(42세)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현 문예창작전공)를 졸업한 뒤, 경력직 작사가로의 길을 걸었다.

뉴욕 대학교에서 시각예술 석사학위를 받으며 글로벌 감각을 넓히고, 연극·뮤지컬 창작의 경계를 명확히 그렸다.

박천휴는 현재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송은이가 대표로있는 미디어랩 시소에 둥지를 틀었다.

아직 미혼이다.

데뷔부터 작가로서의 성장


인터뷰하고있는박천휴작가

대학 시절 박천휴는 음원 콘텐츠 회사 ‘뮤직큐브’에서 인하우스 작사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가수 에반의 <울어도 괜찮아>, 박상민의 <거친 인생> 등 대중가요의 가사를 썼고, 이 시기 탄탄한 한국어 문장력과 대중음악 감각을 동시에 익혔다.

뉴욕 유학 이전에도 박천휴는 이미 대중가요 작사가로 이름을 알렸지만, 본격적인 꿈은 시각예술과 뮤지컬에 있었다. 뉴욕 유학 생활은 그의 작품 세계와 글쓰기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NYU에서 남이 만든 이야기를 번역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영어로 직접 쓰는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인 뮤지컬 작가 데뷔는 2012년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이루어졌다. 음악을 맡은 윌 에런슨(Will Aronson)과의 협업이 박천휴의 인생에 굵직한 전환점이 됐다.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손꼽을 만한 완성도와 새로운 감동을 주며, 두 사람의 이름을 뉴욕·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알렸다.

주요 활동과 빛나는 대표작/업적들
박천휴의 대표작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이 있다.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국내 초연 후 8년간의 발전을 거쳐, 2024년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 작가의 브로드웨이 데뷔’라는 이례적인 주제를 한국에 허락했다.

2025년, 이 작품으로 박천휴는 토니상 ‘최우수 음악(스코어)’과 ‘최우수 극본(데이비드 비스트)’ 부문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 뮤지컬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창작자 최초 브로드웨이 극장 진출, 최초 흥행 성공, 최초 토니상 2관왕이란 기록을 한꺼번에 세운 일대 사건이다.

<일 테노레>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연기와 실체를 섬세하게 탐구하며 뮤지컬의 문학적 깊이를 입증했다.

2024년에는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고, <주성하와 박천휴의 고스트 베이커리>에서 극작·작사와 연출을 동시에 맡으며 창작자로서의 한계를 넓혔다.

또한, <물랑루즈>, <오페라의 유령> 등 해외 명작의 번역가로도 활약하며, 국내 공연의 언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박천휴의 작품들은 대중가요,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언어를 넘나들며 사랑, 고독, 의심, 희망 등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전문가와 대중 모두에게서 문학성, 감수성, 상상력을 아우르는 균형미에 대한 찬사를 받는다.

어쩌면해피엔딩한장면

수상 경력: 노력의 결실
박천휴는 2025년 토니상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2013년 더뮤지컬어워즈,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2024년 차범석 희곡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2024년 <일 테노레>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으며,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천휴 여담


토니상수상하고있는박천휴

박천휴는 매일 아침 한글책, 오후 영어책을 읽는 독서가이자, 인생의 다양한 장면에서 배운 사색을 작품 속에 담는 이다.

단아하면서도 냉철한 필치, 풍부한 사색과 따뜻한 유머가 가득한 글쓰기가 인상적이다. 대중 앞에 극히 드물게 나서는 편이지만, 강연이나 팬 미팅, SNS에서는 진솔한 고민과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꾸준히 들려준다.

박천휴는 뉴욕 퀸스에 거주하며, 윌 에런슨과는 13년째 단짝 친구이자 작곡 파트너다. 시공간을 초월한 우정이 곧 창작의 동력이 될 만큼, 두 사람의 협업은 서로에게 큰 귀감이 된다.

앞으로의 활동


윌에런슨과함께찍은사진

박천휴는 아시아계를 대표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미술 작품, 소설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예능 미디어램시소와 계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방송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관심이 높은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30일부터 한국에서 10주년 공연이 열린다.

일 테노레와 고스트 베이커리의 재공연도 논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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