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내 여자 3쿠션 최정상급 실력을 인정받고, 2023-24시즌 LPBA에 데뷔한 2004년생 프로 당구 선수입니다.
장가연 프로필

장가연 선수는 2004년생으로 22세이며, 경국 구미 출신으로 구미고등학교(방통고)를 졸업하고 구미대학교 스마트경영과에 재학중입니다.
키는 약 165cm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LPBA 투어 소속 프로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프로 소속팀은 에스와이 빌더스이며, 매니지먼트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지원받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가 구미에 있어 이사를 오게 되었고, 아버지가 레슨하던 당구장에서 큐를 처음 잡은 뒤 당구에 본격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장가연 성장과정

장가연이 당구에 본격적으로 빠져든 것은 초등학생 때 아버지의 레슨 빈자리를 대신 나가며였습니다.
“당구를 평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중학교 3학년 때 부모와 상의해 일반 인문계 대신 방송통신고를 선택해 연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했습니다.
집에 당구대를 들여 연습 환경을 만든 것도 이 시기 에피소드로 유명합니다.
아마추어 시절 성적은 화려합니다. 2022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우승

정읍 전국 당구선수권대회 복식 우승, 2023년 제1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같은 해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 여자부 개인전 준우승 등을 차례로 거두며 국내 여자 3쿠션 랭킹 2위까지 올랐습니다.
이때 기사에서도 “고교생 3쿠션 슈퍼루키”, “여자 3쿠션 여제 등극”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높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 기량을 바탕으로 2023년 5월 PBA의 ‘우선등록 제도’를 통해 우수선수 자격으로 프로 입문을 확정했고, 2023-24시즌 LPBA 투어 데뷔를 준비하게 됩니다.
프로 입문과 LPBA에서의 활약
장가연은 2023-24시즌 LPBA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PPQ·PQ 라운드에서 박수향과 박지원을 차례로 꺾은 뒤, 본선 64강·32강·16강에서도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데뷔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PPQ: 박수향을 19:15로 승리(에버리지 0.731, 하이런 6점).
- PQ: 박지원을 23:5로 제압(에버리지 0.821).
- 16강에서는 LPBA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강지은을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습니다.
2023-24 시즌 전체 기록은 32전 21승 11패, 승률 65.6%로 집계되며, 신인치고 상당히 높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진이 찾아왔고 이로인해 에스와이(팀리그)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게 됐습니다.
장가연 선수는 충격을 받고 동탄 강차연구소에서 하루 10시간이 넘는 연습을 하며 절치부심했고 LPBA챔피언십 25-26(개인전) 에 출전헤 5연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전에서 임정숙선수에게 아쉽게 졌지만 특유의 시원시원한 경기모습을 보여주며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장가연은 공격적인 3쿠션 스타일과 강한 멘탈이 특징인 선수로 평가됩니다. 초창기에는 경기력 기복이 심했지만, 멘탈을 다잡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강철 멘탈”이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LPBA 종합 스탯으로는 애버리지 약 0.7 안팎, 하이런 6점, 뱅크샷 성공률 23%대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쿠션 활용과 공격 전환이 빠른 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2025년 기준 장가연은 LPBA 투어와 팀리그를 병행하며, 랭킹과 상금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투어 우승은 없지만, 이미 아마추어 시절 국내·아시아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고, 프로 첫 시즌부터 8강 진출과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성장 곡선이 가파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