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은 200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로, 181cm의 신장과 안정적인 수비를 겸비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10번 레프트입니다.
박혜민 프로필

박혜민은 2000년 11월 8일 부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여자프로배구 선수입니다. 키 181cm, 체중 약 65kg의 체격을 바탕으로 레프트(아웃사이드 히터)를 주 포지션으로 뛰고 있으며, 필요 시 리베로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수정초등학교에서 배구를 시작해 경남여중, 경해여중, 진주 선명여고를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2018–2019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GS칼텍스 서울 KIXX의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며 프로에 입단했고, 2021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현재까지 같은 팀에서 활약 중입니다.
등번호는 GS 시절 11번, 정관장에서는 10번을 달고 뛰고 있습니다.
박혜민 선수

박혜민의 배구 입문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로, 운동 신경과 키를 눈여겨본 지도자의 권유가 계기였습니다.
경남여중 시절에는 팀 사정상 미들블로커로 뛰다가, 중학교 3학년 때 경해여중으로 전학하면서 윙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선명여고 진학 이후 본격적으로 레프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교 시절 강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으로 주목받으며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고, 대표팀 주장을 맡은 경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 지명까지 받게 되었고, GS칼텍스에서는 백업 레프트로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프로 무대에 적응했습니다.
2021년에는 KGC인삼공사와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대전으로 팀을 옮겼고, 이후 구단 명칭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바뀐 뒤에도 그대로 팀을 지키며 점차 주전급으로 성장했습니다.
박혜민 선수 활동
포지션은 레프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공격과 리시브를 동시에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181cm의 신장에 비해 몸놀림이 가볍고 점프가 좋아, 직선 공격과 각도 있는 크로스 공격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관장 이적 후에는 ‘공격+수비’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와 다른 아포짓의 비중이 높을 때, 박혜민은 리시브 라인을 안정시키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공격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 “알짜 살림꾼”이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시즌에는 스파이크 서브를 장착해 서브 득점에서도 기여를 늘리고 있고, 수비 라인에서는 디그와 커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여줍니다.

2024–25 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리베로로 출전해 슈퍼 세이브를 연달아 보여 주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고, 경기 MVP까지 선정되며 수비형 자원으로서도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단순히 ‘공격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록과 수상 경력

단체 성적부터 살펴보면, GS칼텍스 소속이던 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KOVO컵 우승을 함께 경험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당시에는 주전급 백업 멤버로 주로 출전했지만, 컵대회에서 활약하며 팀 내 입지를 서서히 다져 나갔습니다.
정관장 이적 이후에는 정규리그에서 출전 세트·득점·리시브 등 각 부문에서 꾸준히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2024–25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리베로 MVP는 커리어 상징적인 장면으로 회자됩니다.
박혜민 여담
팬들 사이에서 박혜민은 ‘장충 쯔위’, ‘충무 쯔위’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상큼한 외모와 밝은 성격 때문에 여자배구 대표 인기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본인은 여러 인터뷰에서 외모보다 “똑똑한 배구”를 강조하며, 상황 판단과 선택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역 배구선수중 가장 많은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중입니다. 올 시즌 연봉은 2억 1000 만원 입니다.

2025–26 시즌 기준으로 박혜민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등번호 10번 레프트이자 때로는 리베로까지 겸하는 핵심 멤버입니다.
외국인 선수와의 조합,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들과의 포메이션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지만, 어떤 조합에서도 코트에 서 있는 시간이 늘었다는 점이 성장의 증거입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88 득점으로 디그 7위 수비 7위를 기록중입니다.